한국마사회, 제2대 김포영 노동이사 선임
현장·안전 중심 전문가…현장 소통 기대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현장 중심의 안전한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마사회가 제2대 노동이사를 선임하며 노사 상생과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직원이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되면서 조직 내 소통과 안전 중심 경영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한국마사회가 최근 김포영 차장을 제2대 노동이사로 임명했다. 신임 노동이사의 임기는 이달부터 2년이다.
노동이사제는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해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23년 초대 노동이사를 선임하며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 제2대 노동이사 임명을 통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했다.
새롭게 노동이사직을 맡게 된 김포영 이사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술 전문가다.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2012년 한국마사회에 입사해 시설 분야에서 14년간 근무했다. 기계설비 업무를 담당하며 경마공원과 사업장의 주요 시설 운영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노동조합 산업안전국장을 역임하며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산업안전 강화에 앞장서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신임 김포영 노동이사는 “제2대 노동이사라는 중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14년간 현장에서 경험한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이사회에 합리적으로 전달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과 투명한 경영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 과정도 눈길을 끈다. 한국마사회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전자투표를 실시했으며, 외부위원이 포함된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업무 적합성과 전문성, 현장 대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끝에 김포영 이사를 최종 선임했다.
한국마사회 우희종 회장은 “제2대 노동이사 선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경영의 동반자로서 이사회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전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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