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전 세계적인 화제몰이를 하는 가운데, 작품 속 빌런들이 나화진 감독관(김무열 분)에게 보낸 영상 편지가 공개되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15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빌런들의 나화진을 향한 감사 인사”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극 중 나화진 감독관에게 참교육을 당했던 악역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근황을 전한 것이다.

특히 극 중 ‘우진 엄마’ 역으로 분노와 공감을 동시에 끌어냈던 배우 박지연의 인사가 눈길을 끈다.

박지연은 극 중 수많은 시청자의 공분을 샀던 명대사 “애 아빠가 화가 많이 났어요”를 패러디하며 “이제 애 아빠도 화를 안 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지연은 “바쁠 텐데 건강 잘 챙기면서 일하세요. 안 그러면 자존감 떨어지니까요”라며 극 중 대사를 재치 있게 활용해 캐릭터의 매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작품 속에서 아들을 과잉보호하며 교사에게 집요하게 민원을 제기하는 ‘우진 엄마’를 섬세하게 그려낸 박지연은 사소한 꼬투리를 잡아 밤낮없이 메시지를 보내거나 교사를 허위 고소하는 등 악성 민원 학부모의 현실을 리얼하게 연기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김무열은 “우진 어머님, 자존감 떨어지지 마시고요. 저 아직 현직입니다. 다들 착하게 잘 살길 바라요”라며 나화진 캐릭터다운 묵직하면서도 위트 있는 답변을 내놓아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5일 공개된 ‘참교육’은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기 위해 신설된 가상의 기관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담은 판타지 액션물이다. 공개 후 사흘간 64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권 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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