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그룹 신화 출신 이민우가 신혼여행 중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나눈 장면이 공개된 가운데, 과거 치매 초기 및 우울증 진단 사실이 재조명되며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결혼 두 달 만에 대만 펑후섬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이민우와 아내 이아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민우는 한국에 있는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연결했다. 영상 속 어머니는 손주 두 명을 돌보느라 다소 지친 모습을 보였다. “첫날밤은 잘 보냈어?”라고 안부를 물은 뒤 “뜬금없이 양양이를 낳아서 내가 지금 얼마나 힘든지 아냐”고 농담 섞인 하소연을 내놨다.

이민우 부부는 웃으며 대화를 이어갔지만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과거 공개됐던 어머니의 건강 상태를 떠올렸다.

앞서 이민우의 어머니는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초기 진단과 경도 우울증 판정을 받은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담당 의사는 “이미 기억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며 지속적인 약물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방송에서 이민우 역시 눈물을 흘리며 “엄마를 내가 보살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때문에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는 “어머니 건강이 걱정된다”, “손주 둘을 돌보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 “가족이 함께 도와야 하지 않겠나” 등의 우려 섞인 반응이 이어졌다.

여기에 아내 이아미가 방송에서 분가 희망을 드러낸 점도 관심을 모았다.

이아미는 역술가를 찾은 자리에서 “언제쯤 분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고, 신혼여행 중에도 “여행 말고 우리끼리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독립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이민우는 지난해 재일교포 3세 이아미와 혼인신고를 마친 뒤 올해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가 키우던 첫째 딸을 가족으로 품었고 이후 둘째 딸까지 얻으며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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