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의 WC 1차전 승리한 축구대표팀

뜨거워지는 WC 열기, FC온라인도 ‘후끈’

첫 승 주역 이강인, 황인범 등 품귀 현상

멕시코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높다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홍명보(57)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월드컵 승리의 뜨거운 열기가 FC온라인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FC온라인 내 이적시장에서 첫 승 주역을 찾는 이용자가 많아졌다.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있는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잘 준비한 게 보인 경기다. 고지대 적응을 하지 못한 체코를 맞아 체력 우위를 앞세워 시종 주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상대 강점인 공중볼을 막지 못해 첫 골을 먹혔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황인범과 오현규 연속 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한국이 월드컵 첫 경기서 이긴 건 16년 만의 일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2-0 승) 이후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전(1-1 무)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전(0-1 패)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전(0-0 무)까지 3회 연속 1차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에 이 흐름을 끊는 데 성공했다.

의미 있는 승리에 당연히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돈다. 특히 인기 축구 게임 FC온라인에서 곧바로 반응이 오고 있다. 먼저 이날 경기에서 한국의 승리를 이끈 주역인 이강인과 황인범의 게임 내 가치가 치솟고 있다.

월드컵 시즌을 앞두고 출시한 패스 더 글로리(Path the Glory, PTG) 클래스 이강인, 황인범 카드는 현재 FC온라인 내에서 품귀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쓰고 싶어도 이적시장에 나온 매물을 찾는 게 쉽지 않다. 자연스럽게 카드 가격도 올라가는 중이다.

이게 끝이 아니다. 전반적인 월드컵 관심도 역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번대회 참가 중인 현역 선수들이 아닌 은퇴 선수들 인기도 높다. 역대 월드컵에서 활약한 선수들로 구성한 팀 코리아(Team Korea, TK) 클래스의 기성용, 최진철 등도 8강화 이상 카드를 구하는 게 쉽지 않다.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 선수의 수요도 있다. 우리와 같은 A조에 속한 멕시코의 경우 개막전에서 남아공을 2-0으로 이겼다. 개막전에서 뛰며 활약한 멕시코 선수들도 이적시장에서 많은 이의 선택을 받는 상황이다.

대회 시작 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도 사실이다. 이걸 화끈하게 날리는 첫 경기 결과를 만들었다. 앞으로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자연스럽게 FC온라인 내 월드컵 관련 선수 카드를 향한 인기도 올라갈 전망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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