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철렁했지만 안도…오타니 무릎 검사 결과 이상無, IL도 없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LA 다저스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무릎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전날 피츠버그전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린 뒤 7회 대타로 교체된 여파다. 당시 다저스는 오타니의 교체 사유를 왼쪽 무릎 염증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무릎 뒤쪽과 햄스트링이 만나는 부위에 불편함이 있었다”며 “예방 차원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13일 추가 검사 결과도 긍정적이다. 로버츠 감독은 “정밀검사에서 구조적인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무릎이 약간 부은 상태일 뿐이다. 부상자 명단(IL)에 올릴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 더 쉬게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현재로선 내일이나 모레 타자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오타니 대신 알렉스 콜을 1번 타자 좌익수로,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지명타자로 투입했다.

다만 오타니는 2019년 희귀 질환인 이분슬개골로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다. 이분슬개골은 선천적으로 슬개골이 완전히 붙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이번 증상이 과거 수술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무릎 자체보다는 햄스트링과 연결된 부위의 문제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오타니는 오는 18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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