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또 안타를 생산했다. 부상 복귀 후 식지 않는 타격감이다.
이정후는 8일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컵스 선발 제임슨 타이욘을 상대했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높은 커터를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적시타를 만들었다.
2루 주자 라파엘 데버스가 홈을 밟으며 샌프란시스코가 선취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곧바로 시즌 2호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5경기로 늘렸다. 허리 통증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던 그는 복귀 후 더 뜨거운 타자로 돌아왔다.

최근 10경기에서만 23안타를 쓸어 담았다. 부상 복귀 후 전날까지 타율은 0.595에 달했다. 시즌 초반 2할 중반대에 머물던 타율도 순식간에 3할대 중반 가까이 올라섰다.
이날 첫 타석 안타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6까지 상승했다. 실시간 기준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즈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타율 3위권까지 올라섰다.
시즌 초반만 해도 이정후를 둘러싼 시선은 차갑지 않았다. 타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샌프란시스코의 팀 성적도 흔들리면서 트레이드설까지 거론됐다.
그러나 지금 흐름은 다르다. 정교한 콘택트 능력과 흐름을 타는 집중력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살아나고 있다.
한편 이정후는 3회 두번째 타석에선 땅볼로 물러났다. 현재 경기는 4회 1-1으로 팽팽하게 진행중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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