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한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의 여성 출연자가 불륜 의혹에 휩싸이며 일반인 출연자 검증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연애 리얼리티 출연자의 도덕적 검증 실패”라는 글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한 프로그램의 한 여성 출연자를 “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한 부정행위 가해자이자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 피고”라고 주장하며 부정행위로 추정되는 폐쇄회로(CC) TV 사진을 함께 올렸다.
작성자는 “프로그램 지원 당시부터 촬영 기간까지 실제로 애인이 있는 상태였는데 싱글인 척 연기를 펼쳤다. 시청자, 출연진, 제작진에 대한 명백한 우롱이자 기만행위”라며 “애인은 아이까지 있는 유부남이며, 아이가 세상에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것도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프로그램에서 합숙 촬영을 하던 동안 아침 일찍 유부남과의 거처에서 시간을 보내고 촬영 숙소에 복귀하여 일정을 이어가는 이중적 행태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당초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게재됐으나 논란이 일자 삭제됐다. 그러나 해당 글의 복사본이 다른 커뮤니티에 퍼지며 해당 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됐다.
이에 이 연애 프로그램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제작진 측에서는 개인 정보 접근 권한도 없을뿐더러 연예인에 비해 잘 알려지지 일반인 출연자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오롯이 당사자의 진술에 의존할 수 없다.
지난 2017년에 국내에 첫선을 보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해당 형태의 프로그램이 등장한 지 10년이 됐지만 여전히 출연자를 둘러싼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다. 그동안 불륜 의혹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가해자, 자극적인 과거 방송 이력 등 끊임없는 잡음에도 해당 출연자를 편집하거나 하차시키는 선에서만 마무리됐다.
mykim@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