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루타 폭발→13G 연속 안타
몸에 맞는 공 포함 ‘멀티 출루’
시즌 타율 0.321, OPS 0.805
채프먼 2홈런 8타점 등 전체 타선 폭발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바람의 손자' 이정후(28)가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연이틀 장타도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도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이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하나 때리며 4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 기록했다.

최근 13경기 연속 안타다. 개인 최장 기록을 다시 깼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는 실패다. 대신 멀티출루는 성공했다. 동시에 2경기 연속 장타도 생산했다.
이날 성적을 더해 이정후는 올시즌 56경기에서 타율 0.321, 3홈런 21타점 29득점, 출루율 0.357, 장타율 0.448, OPS 0.805 기록 중이다.

1회초 첫 타석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에는 무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이 돌아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8-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이다. 상대 투수 필 메이튼의 4구째 가운데 떨어지는 커브를 받아쳤다. 우측 2루타다. 시즌 14호 2루타. 단숨에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맷 채프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와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고, 이정후는 3루까지 갔다. 후속타가 없어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13-0으로 크게 앞선 6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섰다. 이번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1루에 나갔다. 브라이스 엘드리지 안타 때 2루에 갔고, 채프먼이 스리런 아치를 그리면서 홈도 밟았다. 이후 7회초에는 1루 땅볼로 돌아섰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18-3 대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 질주다. 선발 로비 레이가 5이닝 2안타 5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6패)이다.
타선에서는 이정후 외에 채프먼이 홈런 두 방 때리며 3타수 2안타 8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윌리 아다메스도 2홈런 경기 치르며 2안타 4타점 2볼넷으로 맹위를 떨쳤다. 케이시 슈미트도 2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맹타다.
라파엘 데버스와 루이스 아라에즈도 2안타 1타점씩 올렸다. 루키 조나 콕스도 3안타 1타점 기록했다. 팀 전체로 19안타 때리며 컵스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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