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FC 프로 마스터즈 2026’ 우승
31일 결승전서 中 ADJ 4-2 격파
T1, ‘FC 온라인’ e스포츠 첫 우승 달성
‘FC 프로 챔피언스컵 2026’ 진출권도 획득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만 강한게 아니었다. 축구도 T1이었다.
T1이 FC 온라인 세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LoL과 발로란트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보여준 T1이 이제는 FC 온라인에서도 챔피언에 등극하며 구단의 저력을 입증했다.
넥슨은 1일 FC 온라인 글로벌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2026’에서 한국 대표팀 T1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하이 IG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태국, 베트남 4개국 대표팀이 출전해 총상금 15만 달러(한화 약 2억2000만원)와 최상위 클럽대항전 ‘FC 프로 챔피언스컵 2026’ 진출권을 놓고 경쟁한 국제 대회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은 대회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조별리그에서 2승1패로 조 1위를 차지한 T1은 4강에서 태국 강호 ADV를 꺾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개최국 중국의 돌풍 주역 ADJ였다. 중국 팬들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은 ADJ는 예상보다 강했다. 양 팀은 4세트까지 승패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웃은 쪽은 T1이었다. T1은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5, 6세트를 연달아 따냈다. 결국 세트 스코어 4-2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FC 온라인 e스포츠 종목에서 T1이 글로벌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과 함께 T1은 상금 5만2000달러(한화 약 7800만원)를 획득했으며 오는 10월 열리는 최상위 클럽대항전 ‘FC 프로 챔피언스 컵 2026’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FC 프로 챔피언스 컵은 총상금 30만 달러 규모의 최고 권위 대회다.
한편, T1과 함께 한국 대표로 함께 출전한 GEN CITY는 4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했지만, 한국 팀들이 나란히 상위권 경쟁력을 보여주며 FC 온라인 강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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