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무키 베츠가 돌아왔지만, 김혜성은 살아남았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베츠를 26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대신 알렉스 프리랜드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내려갔다.

현지에서는 베츠 복귀와 함께 김혜성이 로스터 정리 대상이 될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러나 다저스의 선택은 달랐다.

김혜성은 올 시즌 빅리그 29경기에서 타율 0.289, 1홈런, 8타점, 5도루를 기록 중이다. 출루율 0.353, OPS 0.709로 기대 이상의 생산력을 보여줬다.

특히 베츠 부상 공백 동안 유격수와 2루수를 오가며 안정적인 수비와 기동력을 동시에 보여준 점이 높게 평가됐다.

반면 프리랜드는 타율 0.235에 머물렀다. 시즌 초 김혜성을 제치고 개막 로스터에 승선했던 유망주였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김혜성이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베츠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전에 2번 유격수로 복귀했고, 김혜성은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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