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허웅 3점 성공률 44.4%→19점 폭발

숀 롱 22점 19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프로농구 최초의 5,6위팀 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는 부산 KCC가 적지에서 웃었다. 2년 전 5위 최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적었던 KCC. ‘6위 최초 우승’의 첫 스타트를 잘 끊었다.

KCC가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고양 소노와 1차전에서 75-67로 이겼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1.4%다. KCC가 원정에서 이 확률을 잡았다.

숀 롱이 22점 19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으로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허웅은 19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쐈다. 야투 성공률이 35.7%에 머물렀다. 그러나 3점 성공률만 보면 44.4%로 훌륭했다. 최준용은 13점, 송교창은 10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 초반 분위기는 소노가 잡았다. 강지훈의 3점에 이어 이정현의 3점이 연달아 터졌다. 외곽에서 KCC를 압도했다. 쿼터 중반 이후 KCC의 반격도 매서웠지만, 소노가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18-17로 1점 앞선 채 첫 번째 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는 KCC가 힘을 냈다. 여전히 자신들의 3점은 말을 듣지 않았다. 대신 소노의 3점을 억제하는 데 성공하면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쿼터 막판 최준용의 2점이 적중하면서 역전에서 성공했다. 34-30으로 KCC가 리드를 잡으면서 2쿼터가 끝났다.

3쿼터 들어 KCC는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허웅의 3점이 터진 게 컸다. 허훈, 송교창, 최준용 등도 힘을 보탰다. 본인들은 화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소노의 공격을 꽁꽁 묶으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이가 17점까지도 벌어졌다. 56-44의 스코어로 KCC가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KCC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착실하게 점수를 쌓으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쿼터 막판 허훈과 허웅의 연속 3점이 터지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그대로 KCC가 경기를 매듭지었다. 75-67로 이기면서 시리즈 전적 1승을 먼저 적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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