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중장거리형 타자들 페이스가 올라와야 한다.”

침묵에 빠졌던 롯데 타선이 5월 들어 되살아났다. 연이틀 맹타를 앞세워 SSG를 제압한 가운데 내친김에 4연승까지 노린다. 김태형(59) 감독은 “하위 타선의 흐름이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2차전에서 총 25안타를 몰아친 롯데는 SSG전 위닝시리즈를 일찌감치 확보했다. 9위 키움과 격차도 사라져 최하위 탈출도 눈앞에 뒀다.

이날 롯데는 장두성(중견수)-윤동희(우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노진혁(1루수)-유강남(포수)-박승욱(3루수)-한동희(지명타자)-전민재(유격수)-한태양(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로는 김진욱이 나선다.

전날 헤드샷으로 교체됐던 장두성이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단순한 타박상”이라고 설명했다. 올시즌 26경기에서 나서 타율 0.320을 기록 중인 만큼 롯데로서는 한숨을 돌리게 된 셈이다.

무엇보다 타선 반등이 고무적이다. 김 감독은 “하위 타선은 콘택트도 좋고, 흐름도 괜찮다”면서도 “(노)진혁이는 페이스가 떨어졌고, (전)준우도 부진하다. 중장거리형 타자들이 올라와 줘야 한다”고 짚었다.

한동희는 이날 7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공을 치는 타이밍은 나쁘지 않다”며 “계속 경기에 나가다 보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다만 한동희는 올시즌 23경기, 타율 0.241에 머무르며 기대를 밑돌고 있다.

이어 “멘털이 약하다”며 “그 부분은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오늘 경기 결과를 보고 대화를 통해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해줘야 하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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