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 여자 17세 이하(U-17) 축구가 아시안컵 첫판에서 5골 화력을 뽐내며 웃었다.

이다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U-17 축구대표팀은 2일 중국 쑤저우 타이후 풋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필리핀과 경기에서 백서영(경남로봇고)이 홀로 네 골을 터뜨리며 5-0 대승에 앞장 섰다.

백서영은 킥오프 6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세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10분 네 번째 골까지 책임졌다.

한국은 후반 22분 김희나(울산현대고)의 다섯 번째 골을 더해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같은 장소에서 5일 대만과 2차전, 8일 ‘디펜딩 챔프’이자 통산 4회 우승을 차지한 북한과 3차전을 각각 치른다.

이 대회는 12개국이 참가해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를 차지한 6개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4강에 오른 네 팀은 10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품는다.

한국은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한 차례 우승(2009년)한 적이 있다. 직전 2024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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