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가수 영탁의 팬클럽 ‘포항 하우방’이 영탁의 생일을 앞두고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팬덤 문화’의 귀감이 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2일 영탁 팬클럽 ‘포항 하우방’이 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내달 13일로 다가온 가수 영탁의 생일을 기념해 팬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됐다.

지난 2020년 결성된 ‘포항 하우방’은 단순한 팬덤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매년 영탁의 생일에 맞춘 정기 기부는 물론, 지난해 4월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당시에도 300만 원을 쾌척하며 재난 복구에 힘을 보태는 등 지역 내 ‘기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팬클럽 관계자는 “가수를 향한 순수한 팬심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영탁이 전하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기부라는 결실을 통해 더 널리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신 포항시 복지국장은 “스타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시켜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기부금은 포항시 관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영탁 팬클럽의 이 같은 행보는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성숙한 팬덤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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