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Agentic AI 기반 글로벌 베드뱅크(Bedbank) 솔루션 기업 올마이투어가 지난달 독일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관광 B2B 박람회 ‘ITB 베를린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ITB 베를린은 166개국 5601개 업체가 참여하고 약 9만7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업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마이투어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호텔 체인과의 직계약을 확대하고, 해외 OTA 및 여행사들과의 유통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베드뱅크 사업 확장을 위한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글로벌 호텔 체인과의 집중적인 직계약 미팅과 더불어 OTA, TMC(출장 전문 여행사) 등과의 API 기반 유통 협력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박람회 이후 이어지는 구체적인 파트너십 성과도 주목된다. 올마이투어는 호주의 호텔 유통기술 기업 사이트마인더(SiteMinder)와 API 연동을 통한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스페인 아바 호텔 그룹(Abba Hotel Group)과는 직계약 및 CMS 연동을, 베트남 빈펄 호텔(Vinpearl Hotel)과는 직계약 및 PMS 연동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의 OTA 빙트립(BingTrip)과 크로스셀링 및 시스템 연동을 논의하고 있으며, 태국 써니 선 플라워(Sunny Sun Flower), 싱가포르 럭셔리 투어스(Luxury Tours) 등 각국 여행사와도 직계약을 체결하며 네트워크를 대폭 넓혔다.

올마이투어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단순 객실 유통을 넘어 호텔 운영 영역까지 사업을 포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B2B 시장의 대규모 수요를 겨냥한 ‘그룹 부킹’ 시스템 공급을 본격화하여 아시아 지역 내 유통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핵심 성장 동력인 ‘프로젝트 탈로스(Project Talos)’ 확장에 대한 속도감도 더해진다. 지난 3월 론칭한 프로젝트 탈로스는 온톨로지 기반의 차세대 호텔 운영체제(OS) 구축 솔루션으로,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예약부터 정산까지 운영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마이투어는 이를 통해 업계의 인력난과 데이터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AI 트래블 테크 인프라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현일 올마이투어 대표는 “이번 ITB 베를린 2026 참가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올마이투어의 숙소 공급 및 유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의 연결 구조를 고도화해 글로벌 베드뱅크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호텔 운영 영역까지 사업을 지속 확장해 에이전틱 AI 트래블 테크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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