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GS칼텍스 ‘우승 세터’ 안혜진이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파장이 클 전망이다.
GS칼텍스는 1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안혜진의 음주운전 사실을 알렸다.
GS칼텍스는 “안혜진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팬 여러분께 이를 알려드린다. 음주운전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다. 구단은 이번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저희 배구단을 아껴 주시는 팬들과 V리그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GS칼텍스는 “구단은 해당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한국배구연맹에 이를 통보하였으며, V리그 규정에 따른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구단 자체적으로도 이번 사안의 경위를 면밀히 파악하여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다. 나아가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및 구단 관계자에 대한 교육과 관리 체계를 다시 살펴보고 정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배구연맹 규정에 따라 안혜진은 상벌위원회에 회부될 전망이다. 연맹 관계자는 “최소 경고, 제재금에 최대 제명까지 징계가 가능하다. 제명 사례는 아직 없지만 지금 시점에 구체적은 수위를 예상하긴 어렵다. 자세하게 내용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혜진은 16일 대한배구협회가 발표한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협회 규정을 보면 음주운전으로 인해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대표 선수가 될 수 없다. 500만원 미만의 벌금형을 받아도 2년까지는 태극마크를 달 수 없다. 대표팀 준비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안혜진은 현재 자유계약(FA) 협상 중이기도 하다.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는데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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