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남매 듀오 악뮤(AKMU)의 이수현이 오빠 이찬혁의 가스라이팅을 폭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출연한 악는 정규 4집 ‘개화’의 비주얼 컨셉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이수현은 이번 활동의 풍성한 헤어스타일에 대해 “오빠가 1년 전부터 이 머리를 해야 한다며 ‘해리포터’의 해그리드 사진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수현은 “헤르미온느 사진도 있는데 왜 굳이 해그리드냐고 물었더니, 오빠는 단호하게 해그리드여야 한다고 고집했다”며 “머리가 풍성해 보이려면 네 얼굴이 작아야 한다며 나를 계속 가스라이팅했다”고 전했다. 이에 침착맨은 이찬혁의 의도를 “풍성한 볼륨감과 디테일을 원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고 이수현은 “예쁜 친구 사진을 들이밀며 ‘이렇게 하라고?’ 하는 꼴이 보기 싫었던 것 아니냐”는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이찬혁은 “이 머리가 현재 동생 얼굴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을 뿐”이라며 본인만의 확고한 프로듀싱 철학을 내세웠다. 이에 침착맨은 “오빠는 본인 말을 들어서 잘된 것만 언급하며 ‘내 말 들으니 좋지?’라고 가스라이팅을 한다”며 이수현의 편에 서서 진단을 했고 이수현은 “완전히 세뇌 당해 있다”고 웃으며 인정했다.
특히 침착맨이 “동생은 언니 오빠가 어떻게 가스라이팅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뀐다” 말하자 이수현은 “인생이 진짜 바뀐다”고 공감했다.
한편, 지난 7일 발매된 악뮤의 정규 4집 ‘개화(FLOWERING)’는 2019년 ‘항해’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음반이자, 독립 레이블 ‘영감의 샘터’ 설립 후 처음으로 내놓은 결과물이다. 타이틀곡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을 비롯해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긴 항해를 마친 두 사람이 각자의 취향과 강점을 조화롭게 꽃피워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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