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6강 PO 먼저 웃었다
4강 진출 확률 91.1% 잡아
시종 치열한 경기, 4쿼터 갈렸다
마지막 5분, 집중력 앞서

[스포츠서울 | 원주=김동영 기자] 부산 KCC가 접전 끝에 원주 DB를 잡았다. 4강 진출 확률 91%를 잡았다. 귀하디귀한 승리다. 경기력 자체는 두 팀 모두 살짝 어수선했다. 막판 집중력에서 KCC가 앞섰다.
KCC는 13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DB와 경기에서 4쿼터에서 힘을 내면서 81-78로 이겼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91.1%에 달한다. 그만큼 첫 경기가 중요했다. 나란히 두 시즌 만에 봄 농구에 진출한 양 팀이다. 그리고 KCC 출발이 좋다. ‘0% 신화’에 도전한다.
의욕이 앞선 탓일까. 사실 두 팀 모두 뭔가 어수선했다. 열심히는 뛰는데 실속이 없는 모양새다. 그러면서 경기가 또 치열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 갈렸다. 마지막 5분에서 KCC가 DB보다 우위에 섰다.

1쿼터 중반까지 DB 페이스다. 정효근, 헨리 엘런슨 득점에 이정현 3점포도 터졌다. 9-2가 됐다. KCC도 추격했다. 허훈과 허웅, 숀 롱 등이 점수를 쌓았다. 1분여 남기고 16-19로 붙었다. DB가 박인웅 3점 등으로 달아났다. 24-18로 1쿼터 마쳤다. KCC는 턴오버 5개 범하며 아쉬움 남겼다. DB는 1개다.
2쿼터 KCC 숀 롱 3점슛과 덩크, 허웅 속공과 허훈 3점포가 터졌다. 7분31초 28-27 역전이다. 이후 엎치락뒤치락이다. 33-33 상황에서 DB가 엘런슨과 이선 알바노를 앞세워 리드를 다시 잡았다. 1분여 남기고 42-37이 됐다. 막판 송교창 연속 득점으로 KCC가 또 좁혔다. 45-43 DB 우위로 전반 종료다.

3쿼터도 치열했다. 점수를 차례로 쌓았다. 숀 롱 득점으로 45-45 동점이 됐고, 이후 62-62까지 갔다. 어느 한쪽도 달아나지 못했다. 1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양 팀이 턴오버까지 주고받았다. 쿼터 막판 에삼 무스타파 골밑 득점으로 DB가 66-64로 2점 앞섰다.
파이널 쿼터에서도 초중반 흐름은 비슷했다. 66-66부터 71-71까지 갔다. 여기서 숀 롱이 연속 4점 올리며 KCC가 75-71로 앞섰다. 흐름이 조금씩 KCC 쪽이다. 숀 롱, 허웅의 자유투로 78-73이 됐다. 30초 남기고 DB가 78-81까지 추격했다. 3초 남기고 알바노가 마지막 3점 던졌으나 불발이다. KCC가 이겼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