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천안=박준범기자] 승부는 결국 5차전으로 향한다.

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31-29)으로 승리했다. 승부는 2승2패, 원점이다. 5차전은 장소를 옮겨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오는 10일에 열린다.

현대캐피탈은 ‘쌍포’ 허수봉(20득점)과 레오(17득점)이 굳건했고, 신호진도 7득점을 보탰다. 블로킹을 12개나 잡아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19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임동혁(11득점)과 마쏘(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3차전에 교체로 투입돼 좋은 공격력을 보인 임재영을 선발 카드로 내세웠다. 대한항공은 1세트 공격 성공률이 38.70%로 다소 아쉬웠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6득점)과 레오가 10득점을 합작했다. 리베로 박경민이 리시브 효율 50%에 디그 4개를 모두 성공해 힘을 보탰다. 그중 3개가 정확이었다. 또 24-23에서는 정지석의 공격을 레오가 블로킹해 1세트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임재영의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자 2세트 9-11에서 정한용을 투입했다. 하지만 아포짓 임동혁의 공격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2세트 17-20에서는 유광우와 이든까지 넣었다. 대한항공은 2세트 공격 성공률 60%를 기록했지만, 리시브 효율이 18.18%에 그쳐 어려움을 겪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허수봉이 8득점에 공격 성공률 63.64%를 기록했다. 팀 공격 성공률도 56.52%였다. 또 2세트에만 블로킹 5개를 잡아냈다.

현대캐피탈이 3세트에도 중반 이후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도 리시브가 다소 흔들렸으나 정지석의 공격과 블로킹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도 반격했다. 듀스 끝에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