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통통 튀는 발랄함을 가진 여덟 소녀가 전 세계를 홀렸다.
그룹 유니스(UNIS)가 데뷔 2주년을 맞이해 팬덤 ‘에버애프터’와 함께 걸어온 눈부신 성과를 되짚는다. 데뷔 첫해 시상식 12관왕 석권부터 최근 14개 도시 미주 투어 성료까지, 발매하는 앨범마다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는 거침없는 행보다. 음악과 무대로 자신들이 걸어온 2년의 완벽한 계단식 성장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 시상식 12관왕→글로벌 투어...“실감 나지 않는 기적 같은 2년”
지난 2024년 3월 27일 첫 미니앨범 ‘WE UNIS’로 데뷔한 유니스는 어느덧 2주년이라는 뜻깊은 분기점을 맞았다. 리더 진현주는 “데뷔 2주년이라는 사실이 아직 잘 실감 나지 않는다.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게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고 했고, 코토코 역시 “추억이 워낙 많아서인지 ‘2’라는 숫자가 매우 크게 느껴진다”고 소회를 전했다.

유니스의 지난 2년은 쉼 없는 글로벌 비상의 연속이었다. 데뷔 첫해부터 1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물론 ‘스위시(SWICY)’로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대중성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14개 도시를 순회하는 미주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젤리당카는 “멤버들을 만나고 함께 이 시간을 달려올 수 있어 행운”이라며 끈끈한 애정을 보였다.
◇ “봄비 역주행, 꿈에 가까워진 기분”...단단해진 8인의 찐 케미
폭발적인 성장 속에서 유니스만의 긍정 에너지는 차트에서도 무서운 뒷심을 발휘 중이다. 지난해 발매된 수록곡 ‘봄비’가 최근 유튜브 대한민국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7위에 오르며 새로운 ‘봄 시즌송’으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진현주는 “늘 유니스의 노래가 계절마다 떠오르는 대표곡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봄비’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바라던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기분”이라며 기뻐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 멤버들의 팀워크는 한층 단단해졌다. 방윤하는 “어느덧 멤버들끼리 자연스럽게 장난을 주고받고, 언제든 편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관계가 팀을 끈끈하게 만드는 힘”이라고 밝혔다.
임서원 역시 미주 투어를 회상하며 “무대 위에서 틈틈이 서로의 컨디션을 살피고 챙기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다. 깊은 신뢰가 팀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 “영원히 함께해요”...에버애프터(EverAfter)를 향한 세레나데
지난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팬미팅 ‘모시모시 디스 이즈 유니스(MoshiMoshi This is UNIS!)’는 유니스가 팬들에게 전하는 또 하나의 러브레터였다. 전석을 팬사랑으로 꽉 채운 이들은 2년의 궤적을 돌아보며 다채로운 라이브 퍼포먼스로 열도를 달궜다.
결국 이들의 시선은 늘 길을 함께 걸어온 팬덤 ‘에버애프터’를 향한다. 치열한 가요계에서 거침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한 헌사다. 나나는 “항상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든든한 힘이 된다”고 진심을 전했고, 오윤아는 “늘 유니스 옆을 지켜줘서 고맙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유니스가 될 테니 영원히 함께하자”며 애틋함을 표현했다.

2년의 시간을 넘어 새로운 막을 여는 유니스다. 방윤하의 마지막 한마디는 이들의 흔들림 없는 내일을 제시한다.
“앞으로 유니스가 보여드릴 수 있는 매력은 하나도 빠짐없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유니스에게 이런 매력도 있었구나’라는 기분 좋은 놀라움을 드리겠습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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