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강등 공포에 휩싸인 토트넘 홋스퍼가 새 사령탑으로 로베르토 데 제르비 전 올랭피크 마르세유 감독을 원하고 있다.
영국 언론 BBC의 3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을 사령탑 후보 1순위로 분류했다.
관건은 데 제르비 감독의 선택. 토트넘은 현재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머물고 있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는 승점 1 차이다. 사실상 같은 강등권 그룹에 묶여 있다고 봐야 한다. 7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다.
데 제르비 감독도 현재 토트넘 내부 분위기를 살펴보며 잔류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토를 마치면 사령탑 부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최종 결정이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최근 이고르 투도르 전 감독과 결별했다. 토마스 프랭크 전 감독과 헤어진 뒤 소방수로 투입한 투도르 감독조차 토트넘의 어려운 상황을 수습하지 못했다. 엄청난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라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데 제르비 감독 선임으로 반등한다는 구상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데 제르비 감독은 2022~2024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을 맡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2~2023시즌 브라이턴을 리그 6위에 올려놓으며 주가를 올렸다. 그 다음시즌에도 11위로 잔류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에는 프랑스 리그1의 마르세유로 이적했지만 올해 2월 계약 해지했다.
만약 데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 제안을 거절한다면 그다음 후보로는 션 다이치 전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이 협상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치 감독마저 지휘봉을 잡지 않을 경우 라이언 메이슨, 팀 셔우드 등 토트넘과 인연이 깊은 소방수들이 후보가 될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