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진태현이 입양한 딸을 향한 깊은 애정과 가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진태현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부천로드레이스에 다녀온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아내 박시은과 함께 대회에 참여한 소식을 알리며 “저희를 엄마 아빠라고 불러주는 우리 지혜도 대회에 출전하고 본인 기록에서 50초 가까이 빨리 들어와 PB를 기록했습니다 35분 09초!! 뒤쪽에서 달렸는지 칩기록보다 4초 느리게 들어왔네요 그래도 장하고 대회 4등 축하”라고 적었다.
PB는 개인최고기록(Personal Best)를 의미한다.
이어 진태현은 “많은 분들이 저희를 궁금해 수근대거나 너무너무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왜 남을 저렇게까지 아끼고 나누며 사냐고. 그리고 남의 자식을 자녀 삼냐고. 일단 저희는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 이런 삶을 살지 않습니다 억지로 찾아가고 함께하고 같이 먹고 시간을 기꺼이 나누며 사랑하면서 살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저희 두 사람이 많은 가족을 품을 수 있게 기도하고 응원해 주세요 저희는 그런 삶을 꿈꾸고 살아갑니다 열심히 돈을 벌고 열심히 사는 이유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늘을 바라보기 위함입니다”라고 썼다.
이어 “이 땅에 좋은 것을 바라보면 하늘을 바라볼 수 없습니다 아내와 함께 이 삶의 여정 늘 달리는 로드레이싱처럼 힘차게 완주해보려 합니다”고 마무리한다.
이번 글에는 진태현이 품고 있는 가족의 의미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듯 하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22년 출산 예정일을 20여 일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입양을 통해 세 딸을 품으며 가족의 울타리를 넓혀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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