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 중인 오타니…WBC 본무대가 시작이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일본 대표팀 간판 오타니 쇼헤이가 두 차례 공식 평가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오릭스 버펄로스를 상대로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두 경기 합계 5타수 무안타다.

한신전에서 오타니는 1회 초 좌완 이토 마사시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3회 초 2사 1루에서는 카슨 랙스데일을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6회 초 사토 데루아키와 교체됐다.

결과만 놓고 보면 침묵이다. 그러나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은 “자기 스윙을 하고 있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실전에서 결과를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타격 리듬 자체가 무너진 상황은 아니라는 게 일본 벤치의 판단이다.

오타니는 이번 대회에서 타자 역할에만 집중한다. 2023년 WBC에서 타율 0.435, 1홈런 8타점을 작성했고, 투수로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며 일본 우승을 이끌었다.

월드시리즈 포함, 큰 무대에서의 집중력은 이미 검증됐다.

일본은 6일 도쿄돔에서 대만과 1라운드 C조 첫 경기를 치른다. 7일에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맞붙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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