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밀라노=김민규 기자]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27·의정부시청)과 이나현(21·한국체대)이 나란히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민선과 이나현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결선에서 각각 14위, 10위를 기록했다.

10조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38초01로 레이스를 마쳤다. 2018년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이번에도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스타트 100m를 10초61로 통과하며 초반부터 밀렸고, 이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13조에서 카야 지노메크-노갈(폴란드)와 함께 뛴 이나현은 37초86을 기록하며 입상에 실패했다. 그러나 1000m 9위에 이어 두 종목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린 점은 고무적이다.

이나현은 스타트 100m를 10초47로 끊었으나, 지노메크-노갈에 밀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1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세운 개인 최고 기록 37초03엔 미치지 못했다.

금메달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펨게 콕(네덜란드·36초49)이 차지했다. 은메달은 주타 레르담(네덜란드·37초15), 동메달은 이번 대회 1000m 동메달, 베이징 대회 이 종목 동메달리스트 다카기 미호(37초287)가 가져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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