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밀라노=김민규 기자] 황대헌(강원도청), 신동민(화성시청)이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과 신동민은 15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결승을 통과해 결승에 안착했다.
앞선 준준결승에서 에이스 임종언이 탈락한 충격을 극복하고 두 선수가 결승에서 메달을 노리게 됐다.
쇼트트랙 최강자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 함께 1조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황대헌은 초반 5위에서 상황을 관망했다. 기회를 모색하던 황대헌은 다섯 바퀴를 남긴 시점에 최하위로 내려갔다. 그러다 세 바퀴를 남겨놓고 빠르게 인코스를 공략, 3위로 올라섰다. 황대헌은 2분 15초 83의 기록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단지누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로 들어온 미야타 쇼고(일본)가 리우 샤오앙(중국)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를 받아 실격되면서 황대헌이 1조 2위에 올랐다.

신동민은 3조에서 경쟁했다. 초반 앞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신동민은 2위에서 11바퀴를 남겨놓고 선두에 올랐다. 아홉 바퀴를 남겨놓고 3위로 내려간 신동민은 이후 5위까지 내려갔다 세 바퀴를 남겨놓고 3위를 탈환했다. 그러나 두 바퀴를 남겨놓은 시점에 4위로 떨어졌는데 마지막 바퀴에서 2~3위 두 명이 나란히 넘어지면서 2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최종 기록은 2분 17초 192. 침착하게 레이스를 운영한 게 적중했다. kmg@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