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한겨울 강추위에 폭설까지 내리는 날 수영복을 입고 공연을 강행한 걸그룹을 향해 학대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는 사과로 대처했다.

TV아사히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하 아이돌 걸그룹 ‘플랑크스타즈’는 지난 8일 삿포로 눈축제 무대에 올랐다.

당시 날씨는 영하 10도의 한파, 폭설까지 내리는 한겨울 중심이었다.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플랑크스타즈 멤버들의 의상은 경악 그 자체였다.

파란색 학생용 수영복을 입고 아이스크림을 손에 든 채 노래를 부르거나 짧은 반팔에 반바지로 계절감과 맞지 않는 의상으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NS를 통해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는 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멤버가 사전에 통보 없이 서프라이즈 형식으로 학생용 수영복을 착용했다”며 “의상과 연출로 걱정과 불쾌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 관리와 사회적 통념, 법규 준수를 강조해왔으나 돌발 상황을 사전에 막지 못한 점을 통감한다”며 “추운 현장에선 따뜻한 옷을 제대로 입게 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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