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배우 강은비가 근황을 공개하며 결혼 9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강은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가장 힘들었던 1월, 그리고 우리의 선택”이라며 “아이를 보내고 우리는 부부가 되기로 했습니다. 더 단단해지기로. 혼인신고 완료”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은비는 혼인신고를 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구청을 찾았다. 강은비는 “산삼이(태명) 보내고 제일 속상했던 게 혼인신고를 미리 못했던거였다. 후회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강은비는 지난해 4월 얼짱 출신 동갑내기 변준필과 17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이후 같은해 9월 자연 임신에 성공했지만, 임신 21주차에 아들을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었다.

강은비는 임신 20주차에 방문한 병원에서 양수 수치가 0이라는 말과 함께 조기양막파열 진단을 받았다. 아이를 지키기 위해 상급 병원으로 옮겼지만, 다시 생기지 않는 양수와 아이가 겨우 버티고 있다는 소견에 결국 임신 21주차에 아이를 보내주기로 결심했다.

그는 지난달 15일 “산삼아(태명), 사랑해. 다시 만나자”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아이를 떠나보내게 된 이유와 과정을 설명한 그는 “짧고도 길었던 다섯 달 엄마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엄마가 돼 보기도 했고, 덕분에 웃고, 행복했던 날들로 가득했다”며 떠난 아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다시 엄마 아들로 찾아와주면 엄마는 널 꼭 기억하고 널 잊지 않고 더 건강하게 만날 준비하고 있겠다. 사랑한다 내 아가”라며 애정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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