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재, WBC 최종 엔트리 승선

비시즌 일찍부터 운동하며 몸 상태 끌어올리는 중

신민재 “잘하는 선수들과 같이 뛰는 기대된다”

“경기 때 좋은 컨디션으로 들어가는 게 중요”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준비 잘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LG의 2루수를 넘어 국가대표 2루수가 됐다. 신민재(30)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각오가 남다르다. 준비 잘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할 계획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 공식 채널 MLB네트워크는 6일(한국 시간) 2026 WBC나 나서는 각국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로스터 30인 이름도 모두 공개됐다. 지난해 연말 체코-일본과 평가전, 사이판 캠프 모두 태극마크를 달았던 신민재는 WBC 최종 승선에 성공했다.

일찍부터 운동을 시작한 보람이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비시즌에 잠실구장서 운동했다. 컨디셔닝파트에서 준비한 프로그램대로 철저히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여기에 사이판 캠프 덕분에 더욱 준비가 잘됐다. 이제 대표팀 일정에 맞춰 타격 페이스를 더 신경 쓰려고 한다.

미국 애리조나 LG 스프링캠프서 훈련 중인 신민재는 “경기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타격 페이스를 조금 더 신경 쓰고 있다”며 “수비는 원래 하던 대로 시즌 전에 다 준비해놓는다는 생각이다. 타격 역시 사이판부터 미리 한 덕분에 전반적으로 잘 맞춰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신민재는 2년 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당시 국가대표로 나섰던 바 있다. WBC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연히 기대가 크다. 물론 흥분하지는 않는다. 차분히 준비해 대회를 치르려고 한다.

신민재는 “잘하는 선수들이 많으니까 같이 뛰면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며 “특별한 각오보다는 지금 준비 잘해서 경기 때 좋은 컨디션으로 들어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하면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WBC 최종 엔트리 승선은 그 활약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만족하지 않는다. 철저히 준비해서 본인 기량을 마음껏 뽐내려고 한다. ‘국가대표 2루수’ 신민재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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