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석, 경정 왕중왕전·쿠리하라배 제패
우수선수 표창 수여식서 한 해 결산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2025시즌 경정을 관통한 이름은 단연 김완석이었다. 꾸준함과 안정감으로 한 해를 지배한 김완석이 2025 경정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시즌의 정점을 찍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5년 경정 우수선수 표창 수여식’을 열고, 올해 뛰어난 성과와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준 선수들을 시상했다.
최우수선수상의 주인공 김완석은 올시즌 왕중왕전 우승, 쿠리하라배 특별 경정 우승을 차지하며 굵직한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시즌 내내 기복 없는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전개로 경정 팬들의 신뢰를 얻었고, 최고 영예의 상을 품에 안았다.
김완석은 “이 상은 혼자만의 힘으로 받은 것이 아니다. 동료 선수들과 관계자, 그리고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 그랑프리에서 아쉬움이 남았던 만큼, 내년에는 모든 주요 대상경주 결승전에 진출해 입상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상점 우수상은 이태희, 조성인, 강영길, 박준호, 박지윤 등 5명이 수상했다. 빠른 적응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임 건은 신인상을 받았다. 페어플레이상은 이지수, 정경호, 김영민에게 돌아갔다.
훈련과 경기 준비 과정에서 모범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되는 우수 훈련선수상은 전동욱, 박지윤, 임혜란이 수상했다. 우수 지도자상은 박종덕, 배혜민에게 돌아갔다.
오랜 기간 경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태희가 공로상을 받았고, 성실한 선수 생활로 본보기가 된 김도휘는 모범 선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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