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4대 연맹이 야구·소프트볼·베이스볼5 유소년 여자 선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KBSA는 “26일 오후 1시 NH인재원에서 한국리틀야구연맹, 한국여자야구연맹, 한국티볼연맹, 한국연식야구연맹과 야구·소프트볼·베이스볼5 유소년 여자 선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각 단체를 대표하는 양해영 회장(KBSA), 김승우 회장(한국리틀야구연맹), 임혜진 회장(한국여자야구연맹), 강준상 회장(한국티볼연맹), 김양경 회장(한국연식야구연맹)이 참석했다.
협회와 4대 연맹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국내 야구·소프트볼·베이스볼5 유소년 여자 선수 저변을 확대 및 활성화하고, 국제 경쟁력 강화에 상호 협력하자는 취지다.
무엇보다 협회가 기존에 운영하던 여학생야구소프트볼교실과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베이스볼5 교실, i-League 야구 페스티벌, 소프트볼 캠프 등의 사업에 4대 연맹과 협력을 바탕으로 참가 대상을 4대 연맹 소속 유소년 여자 선수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선수들이 더 어린 나이부터 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협회는 “이번 협약으로 유소년 여자 선수들이 야구, 소프트볼, 티볼, 베이스볼5 등 다양한 종목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향후 진로 선택과 선수 활동에서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2026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의 연식야구 대회에는 4대 연맹 소속 유소년 여자 선수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베이스볼5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 회장은 “협회 및 4대 연맹 소속 유소년 여자 선수의 종목 간 교차 등록을 허용하고 경계를 허물어 한국 야구·소프트볼·베이스볼5의 올림픽 등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게 하겠다”며 “4대 연맹과 실무 협력을 통해 종목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유소년 여자 선수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sshong@sportsseoul.com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