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KCM이 ‘딸바보’ 아빠의 유쾌하면서도 고단한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KCM은 20일 자신의 SNS에 “아빠의 모자라며..같이 나가자고…”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KCM이 거실 소파에 앉아 있고 그의 둘째 딸이 아빠의 어깨를 타고 올라가 마치 ‘사람 모자’처럼 포개져 있는 모습이다.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KCM은 탄탄한 팔 근육과 어깨 위에서 장난을 치는 딸의 모습이 대비되며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KCM은 “누가 딸은 키우기 쉽다고 했던가… 우리 집 에너자이저 공주님 덕분에 요즘 체력이 바닥나는 느낌ㅋㅋ 5년만 젊었어도 더 잘 놀아줬을 텐데 말이죠ㅜㅜ”라며 육아의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내 “그래도 이렇게 웃고 있는 모습 보면… 그냥 행복합니다··”라고 덧붙이며 ‘딸바보’의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아빠랑 오래오래 껌딱지처럼 마음껏 놀아줘. 대한민국 모든 아빠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라며 전국의 아빠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KCM은 평소에도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여러 차례 공개해왔다. 앞서 사춘기에 접어든 큰딸의 머리를 직접 손질해주는 모습을 공개하며 능숙한 솜씨를 자랑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엄마도 머리할 땐 꼭 저를 찾는다. 미용사 자격증을 딸까 고민 중”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바 있다.
KCM은 2021년 9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했다. 올해 초 13살, 3살 두 딸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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