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대상 포함 전원 수상 쾌거

지역특산물 기반 창업형 메뉴로 관광산업 연계 가능성 확인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원도립대학교(총장 최종균, 이하 대학) 바리스타제과제빵과(학과장 최근표)는 지난 14일(금) 평창에서 열린 ‘강원관광서비스경진대회 제빵부문’에서 대상과 은상 등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지역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강원관광서비스경연대회는 관광서비스노련 강원지부에서 주최하며 올해 23회째를 맞았다. 관광·외식·서비스 분야의 현장역량을 강화를 목표로 매년 개최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대표 대회로, 지역 청년들의 산업 참여를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제빵부문 대상(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은 대학의 채하은 학생이 수상했다. 채하은 학생은 강원 청정지역의 전통 식재료인 된장을 활용해 독창적인 충전물을 개발하고, 브리오슈와 크로와상을 응용한 프리미엄 제빵 메뉴를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특산물의 고급화와 새로운 식문화 제안이라는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은상에는 서지우 학생이 동상에는 김가영·박희원·임지호·김하선·서한비 학생이 수상하며 학과 실습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청년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중점 목표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지역 농·수산물을 기반으로 관광지 판매가 가능한 메뉴 및 패키지를 함께 제안해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강원도립대학교 학생들이 선보인 창업형 메뉴는 리빙랩 수업의 결과물로 관광산업과 식품산업의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의 작품 개발과 대회 준비에는 최근표·강소성·박지아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해 실습 중심 교육을 지원했다. 학과는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실무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현장 중심의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최종균 총장은 “바리스타제과제빵과는 대학의 대표 리더 학과로 자리 잡았으며, 실전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역량과 교수진의 헌신이 만든 결과로, 앞으로 지역 관광산업과 식품 관련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 실적을 바탕으로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입시 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립대학교는 앞으로도 라이즈사업과 연계하여 지역특산물 기반 창업메뉴개발, 관광축제 연계 상품기획, 산업체 협력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음식관광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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