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한국 여자 16세 이하(U-16) 배구 국가대표팀이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여자 U-16 배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대만에 세트스코어 3-2(26-28 25-21 25-11 19-25 15-13)로 승리하며, 처음 출전한 이 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홍콩, 우즈베키스탄에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고, 준결승에서 만난 숙적 일본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파죽지세로 대만까지 잡으며 정상에 섰다.
주장 손서연은 대회 MVP와 베스트 아웃사이드히터상 2관왕에 올랐다. 이서인이 베스트 세터상, 이다연이 베스트 미들블로커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를 통해 한국은 다음 해 8월 5일부터 15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2026 세계 여자 17세 이하 배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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