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수진 기자] KBS의 새 연상연하 리얼 연애 예능 ‘누난 내게 여자야’가 27일 첫 방송을 통해 8명의 주인공을 공개했다.

‘오너 드라이버’ 누나들은 직접 몰고 온 차만으로도 경제력을 알아볼 수 있는 당당한 포스를 내뿜었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 외모에 시청자들은 “직업이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첫 등장한 박예은은 “지금 외롭다”며 인연을 기대했다. 박지원은 “시간을 온전히 누군가를 알아보는 데 쓸 기회도 없었다”고 바빴던 과거를 돌아봤다.

연하남 4인 역시 각자의 키워드로 매력을 드러냈다. ‘야무진’ 김무진은 첫 만남부터 반말로 돌직구 매력을 선보이며 “진짜 미인이세요”라는 한마디로 설렘을 자아냈다. 김상현은 누나 앞에서 수줍은 ‘댕댕이’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현준은 188cm 피지컬에 “사소한 것도 다 기억할게요”라며 ‘겉바속촉’의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박상원은 “나랑 있으면 귀가 심심하진 않을 거예요”라며 ‘하루순삭’ 키워드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 만남은 누나들이 연하남의 키워드만 보고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름 외엔 아무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8명이 한자리에 모이자, 모두 ‘나이 가늠 불가’라고 입을 모았다. 최대 나이 차가 ‘띠동갑 이상’이라고 예고된 상황에 연상연하 남녀의 러브라인에 ‘나이’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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