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서희건설이 회장 딸 소유의 계열사에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4일부터 나흘 동안 서희건설과 계열사 애플이엔씨 등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애플이엔씨는 건축자재 납품 및 아파트 분양 대행 사업을 하는 서희건설 계열사로 이봉관 회장의 장녀인 이은희 부사장이 최대 주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열사가 2019년 서희건설과의 거래에서 올린 매출은 전체의 72%에 달한다.

한편 이 회장은 전임 정부 시절 김건희 여사에게 6000만 원대 귀금속을 선물하고 사위의 인사 청탁을 한 의혹으로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고 있다.

mykim@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