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전세계 누나들을 설레게 하는 연하남들이 온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KBS2TV ‘누난 내게 여자야’가 과몰입 유발 티저 영상을 공개, 이른 추위에 따뜻한 설렘 주의보를 예고했다.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 ‘누난 내게 여자야’는 커리어를 위해 치열한 시간을 보내느라 아직 사랑을 찾지 못한 여성들과 사랑 앞에서는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고 믿는 남성들의 로맨스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워너비 누나들’ 한혜진과 황우슬혜, ‘아이돌 연하남즈’ 장우영과 수빈이 MC로 합류, 세대를 초월한 조합으로 누나와 연하남의 발칙한 러브 스토리를 풀어갈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에서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커리어를 가진 누나들의 실루엣과 목소리를 공개했다. “사랑보다 일이 먼저였다” “이렇게 일만 하다 혼자 늙는 건가?”라는 누나들의 솔직한 심정을 소개했다. “나만 한 연하남 찾기 쉽지 않다” “어린 게 안 좋을 이유가 있나요?”라고 묻는 연하남들의 패기 넘치는 저돌적인 모습도 이어졌다.

벌써부터 예측 불가한 혼돈의 러브 라인도 예고됐다. “데이트를 못 나가게 되니까 상처가 되더라고”라며 절망한 듯 머리를 감싸 쥔 누나와 “내가 네 앞에서 웃고 했던 게 다 가짜겠냐고?”라며 무릎을 꿇은 채로 절절한 마음을 드러내는 연하남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유발하는 동시에 긴장감을 자아냈다. 티저 영상 끝에는 “누나, 나랑 데이트 갈래요?”라는 수줍은 듯 거침없는 연하남의 모습이 그려지며 설렘을 더했다.

잊고 있던 연애세포를 깨우며 색다른 도파민을 선사할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누난 내게 여자야’는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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