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코미디언 부부 임라라-손민수가 쌍둥이 출산을 불과 10일 앞둔 근황을 공개했다.
임라라는 만삭의 D라인을 자랑하면서도, 쌍둥이 임신 막달에 겪는 힘든 증상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임라라는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 D-10”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임라라는 배를 드러낸 흰색 상의와 바지를 입고 터질 듯한 거대한 만삭의 배를 선보였다. 특히 남편 손민수가 아내의 배에 손을 대고 경이로운 표정을 짓거나,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아내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쌍둥이 임신 막달의 현실적인 고충을 가감 없이 전했다. 임라라는 “사실 인스타로 더 자주 소통하고 싶었는데, 막달에 임신성 소양증(가려움증), 갈비뼈 통증, 두통 등 증상이 심해서 하루하루 버티는 게 쉽지 않네요”라고 밝혔다. 또한 “배도 많이 텄는데 멀리서 찍어서 사진에선 잘 안 보인다”는 말로 현실적인 엄마의 고충을 털어놨다.
임라라는 임신 초기 극심했던 입덧보다 막달이 더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임신 초기 끝없는 입덧보다 더 힘든 건 없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끝자락에 와보니 쌍둥이 막달은 정말... ”이라고 표현하며 힘겨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곧이어 이 시간을 “하늘이 엄마가 되기 전에 인내심을 더 길러보라고 주신 시간”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한 생명도 아닌 두 생명을 맞이한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이자 무게인지, 뼈저리게 느끼는 요즘”이라고 덧붙인 임라라는 자신과 같이 힘든 시기를 견디는 임산부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 조금만 더 힘내서, 건강하게 아가들을 품에 안을 수 있길”이라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라라는 마지막으로 “남은 10일, 끝까지 잘 버텨서 라키뚜키를 만나러 갈게요”라고 각오를 다지며, 추석 연휴 인사를 전했다.
임라라-손민수 부부는 10년 공개 연애 끝에 2023년 결혼에 골인,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로 사랑받고 있다. 임라라는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 쌍둥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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