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대한체육회가 비뚤어진 태극기에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조치를 요청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열린 시상식. 잘못된 태극기가 게양되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태극 문양의 각도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진 태극기를 사용한 것.
뿐만 아니라 쇼트트랙 남자 1000m(임종언 동메달), 15일 쇼트트랙 남자 1500m(황대헌 은메달), 16일 쇼트트랙 여자 1000m(김길리 동메달) 시상식에서도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체육회도 곧바로 항의와 조치에 나섰다. 선수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무실과 조직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잘못 제작된 태극기와 공식 규격 태극기의 차이점을 설명, 현장 시정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IOC 및 조직위원회는 해당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와 함께 즉각적인 조치를 약속했다.
대한체육회는 또 현장 항의와 병행하여 공식 서한을 발송하고 ▲공식 사과 ▲남은 모든 시상식 및 관련 행사에서의 재발 방지 조치 ▲모든 장소에서 사용되는 국기 규격의 전면 재확인 등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대해 IOC와 조직위원회는 “즉시 재인쇄를 통해 정확한 규격의 태극기를 준비하고, 경기가 진행되기 전까지 모든 필요한 조치를 완료하겠다”고 답변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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