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김혜성이 마침내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손에 넣었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김혜성의 우승 반지 수여 장면을 공개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라커룸에서 직접 김혜성의 이름을 호명했고, 모든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반지를 전달했다.
로버츠 감독은 “스스로의 선택으로 이 자리에 온 선수”라며 “다저스를 선택해 우리 팀에 큰 영향을 준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기회와 조건이 있었지만 다저스를 택했다. 팀을 더 좋은 방향으로 끌어가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혜성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그는 “다저스를 선택한 건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라고 말했다. 반지를 건네받은 뒤 동료들과 주먹을 맞대며 기쁨을 나눴다.

이번 우승 반지는 그 자체로 상징성이 크다. 14K 골드를 기반으로 제작됐고, ‘월드’와 ‘챔피언스’ 문구에는 총 86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됐다.
중앙 LA 로고에는 블루 사파이어 17개가 들어갔다. 반지 내부에는 또 하나의 반지가 들어 있는 구조로, 2연속 우승의 의미를 담았다. 월드시리즈 당시 그라운드 흙까지 포함된 점도 특징이다.
가격 또한 상당하다. 장식된 보석 기준으로만 약 3만 달러, 한화 약 44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은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반지 수령이 늦어졌다. 이미 다른 선수들이 반지를 받은 뒤였지만, 구단은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김혜성을 축하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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