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그룹 캣츠 출신 가수 겸 방송인 김지혜가 남편 최성욱의 유별난 ‘딸 바보’ 육아 근황을 전해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김지혜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캥거루케어 하다가 사랑해 남발 중..♥ #육아 #딸바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침대에 누운 최성욱이 갓 태어난 아기를 품에 안고 벅찬 감동을 표현하는 모습이 담겼다.
최성욱은 딸을 바라보며 연신 “미칠 것 같아. 너무 사랑해”라고 속삭여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에 김지혜는 영상 위에 “내가 남편 여자친구를 낳았네”라는 유쾌한 자막을 달아 남편의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김지혜는 “사랑해 무한반복 중. 이렇게 표현 잘하는 남자였어?”라며 평소와 다른 남편의 뜨거운 부성애에 ‘의아함’과 동시에 “근데 너무 귀엽긴 함”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아빠 품에 안긴 아기가 터미타임을 하려는 듯 움직이자 최성욱이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감격에 젖은 듯한 모습을 보이자, 김지혜는 “터미타임에 아빠 눈물 터짐 ㅋㅋㅋ”이라고 덧붙이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지혜-최성욱 부부는 지난 2019년 결혼 후 오랜 난임 기간을 극복하고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 임신에 성공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예정일보다 이른 지난달 8일 양수가 터져 긴급 제왕절개로 출산한 이들 부부는 현재 쌍둥이 아가들의 건강 회복과 함께 행복한 육아 일상을 공유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