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교촌치킨 서울지역 대다수 매장이 외부 배달앱 치킨 가격을 2000원씩 올렸다.
29일 프랜차이즈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지역 교촌치킨 가맹점주는 지난 19일부터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에서 허니콤보와 레드콤보, 간장콤보, 반반콤보 가격을 2000원씩 올려 판매 중이다.
이는 교촌치킨 본사와 서울 지역 가맹점주의 협의에 따른 조치다. 매장이나 교촌치킨 전용앱에서 판매되는 치킨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
서울 지역 외 교촌치킨 가맹점주는 본사가 소비자 가격을 따르거나 가맹본사와 별도 협의 없이 약 2000원에서 3000원씩 외부 배달앱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촌치킨은 지난 11일부터 닭다리살만 쓰던 순살치킨 메뉴에 닭가슴살을 섞고 중량은 700g에서 500g으로 줄인 바 있다.
한편 bhc치킨, 자담치킨,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버거킹, 맘스터치, KFC 등 주요 치킨 업체들도 배달앱에서 판매 중인 치킨 가격을 더 비싸게 받고 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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