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딸 재이 양과 함께 유명 패션 매거진 우먼센스의 표지를 장식하며 특별한 부녀 순간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박수홍은 지난 25일 SNS를 통해 “10월 첫번째 생일을 앞두고 10월호 표지모델된 것 축하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우먼센스 10월호 표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재이 양은 인형 같은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아버지 박수홍과 함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곧 첫 돌을 맞이하는 재이 양의 성장한 모습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수홍은 2021년 23살 연하인 김다예씨와 결혼해 지난해 10월 딸 재이 양을 얻었다. 현재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씨의 사업적 성과에 대해서도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은 아내가 직접 촬영 출연 편집 운영한다. 정말 밤새 일하며 키운 채널”이라며 “제가 따로 하던 유튜브 채널들은 모두 문을 닫았는데 아내가 제작하던 것만 유일하게 살아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 지난 날들의 고생과 노력이 빛을 보는지 아내가 운영하는 제작사에서 팀도 꾸렸다고 하고, 최근 저에게 광고 계약서들을 많이 가져다준다”며 “아내와 재이에게 들어오는 광고수익이 곧 저를 뛰어넘을 것 같다”고 가족의 사업적 성공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현재의 행복한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박수홍은 과거 친형 부부와의 법적 분쟁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 30여 년간 연예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가족에 의해 부당하게 관리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됐었다.
박수홍은 2021년 친형과 형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이 과정에서 가족 간의 갈등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특히 연예계 데뷔 이후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박수홍의 상황이 알려지면서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박수홍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김다예씨와의 결혼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현재는 딸 재이 양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방송활동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어, 팬들로부터 응원과 축복을 받고 있다.
박수홍 가족의 따뜻한 일상과 사업적 성공은 과거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출발한 그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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