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21일 개막하는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경기에도 외국인 선수가 불참한다.

한국배구연맹은 국제배구연맹(FIVB)의 승인을 받아 여자부 대회를 승인받았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선수 전원이 출전 가능하다.

대신 외국인 선수, 아시아쿼터는 출전하지 않는다.

FIVB는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은 후 선수의 출전을 허락했지만 페퍼저축은행의 시마무라, 한국도로공사의 타나차 등이 세계선수권대회 엔트리에 포함되어 출전이 불가한 점이 변수였다. 연맹은 여자 구단들과 논의 끝에 구단별 형평성을 위해 외국인, 아시아쿼터 선수는 이번 대회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

더불어 FIVB는 외국팀의 대회 참가를 불허해 초청팀 득지앙(베트남)은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다른 경기 일정은 득지앙의 경기를 제외하고 그대로 유지된다.

여자부의 경기 티켓은 17일 오전 11시부터 차례대로 오픈된다.

연맹은 “여자부의 대회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