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카메라에서 영감 받아…고유의 크롬 도금 마감 처리

프리미엄 익스테리어 추가…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옵션 제공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f 실버’를 공개했다.

‘Zf 실버’는 지난 2023년 ‘Zf’ 출시 이후 고객들의 실버 컬러의 출시 요청을 적극 반영, 출시 2주년을 맞아 출시했다. 실버 제품은 자체 필름 카메라에서 영감을 받은 헤리티지 디자인의 컬러와 풀프레임의 성능을 결합했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의 성능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니콘 필름카메라 특유의 크롬 도금 마감을 더해 금속 질감에 가까운 실버 컬러를 구현하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한 바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프리미엄 익스테리어’을 ▲코냑 브라운 ▲틸 블루 ▲모브 핑크 등 3가지 색상을 추가해 총 6종으로 구성했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필름 사진만의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필름 그레인’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촬영 시 입자 크기 3단계, 강도 6단계로 조정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전문 작가들의 프리셋 모드인 ‘이미징 레시피’와 ‘픽처 컨트롤’ 기능과 조합하면 원하는 필름 감성을 담을 수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는 “출시 후 2년 동안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어 감사드리며, 그간 많은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Zf 실버’를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신제품은 외관은 물론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기능 업그레이드도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분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9월 출시된 ‘Zf’는 풀프레임 센서와 미러리스 플래그십 ‘Z 9’과 동일한 EXPEED 7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해 고급 이미지 및 4K U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카메라 상단의 문자, 숫자와 함께 새겨진 1970~80년대 니콘 로고가 대표적인 특징이다. 광택이 나는 마그네슘 합금 바디가 우아하고 견고한 느낌을 준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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