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장윤정 도경완 부부를 향한 무개념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진웅 아나운서가 과거 방송사고도 낸 것으로 확인됐다.

KBS 46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진웅은 지난해 10월 KBS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진웅은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 얼마 전에 너무나 큰 실수를 저질렀다”라며 “총선 개표 방송이 있었다. 그 당시 제 옆에 여자 아나운서가 있었다. 제 잘못은 아니지만 화면이 넘어왔는데 ‘몇 페이지야?’ 하는 장면이 15초 정도 전파를 탔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끄러움을 너무 많이 탄다. 그 당시 제가 멋을 많이 부리기 위해 뒷머리를 기르고 있었는데 싹둑 잘라버렸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김진웅은 부족한 진행 능력으로 경위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진웅은 지난 24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나는 도경완 선배처럼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불렀다.

한편, 1988년생인 김진웅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 후 지난 2019년 KBS 46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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