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또간집’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엔 재고 떨이 논란이다.
‘또간집’ 채널 ‘스튜디오 수제’는 지난 20일 공지문을 통해 ‘TS 샴푸 X 또살집 기획전 관련 안내’라는 글을 올리며 “‘또살집’을 믿고 찾아주신 구독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또살집’은 방송인 풍자가 각 지역 맛집을 소개하는 ‘또간집’ 콘텐츠 내부 코너로 여러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한다.
앞서 ‘또간집’ 파주 편에서는 ‘또살집’ 코너를 통해 TS 샴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1+1으로 인당 10세트까지 구매 가능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해당 샴푸는 2023년 제조된 제품으로, 사용 기한이 14개월 남짓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재고 떨이’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일자 제작진은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은 약 14개월의 사용 기한이 남아 있으며, 브랜드와의 수차례 검토를 통해 제품 자체에는 사용상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은 사용 기한에 비해 최대 구매 수량(10세트)을 설정한 점은 구매자분들의 사용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판매 방식이었으며, TS 샴푸 측으로부터 제품의 제조 연월을 정확히 확인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또살집’에서는 판매 시작 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에 제조된 제품만 판매될 수 있도록 철저히 검수하겠다. 믿고 구매해 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린 만큼, 책임을 지고 스튜디오 수제가 반품 비용을 전액 부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또간집’은 방송인 풍자가 MC로 활약하고 있는 맛집 정보 프로그램으로 최근 안양 편 ‘가족 식당’ 논란과 여수 편 ‘불친절 식당’ 논란으로 이슈가 된 바 있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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