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그룹 영파씨가 당찬 포부를 전했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향하겠다는 각오다.

영파씨는 1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네 번째 EP ‘그로잉 페인 파트1: 프리(Growing Pain pt.1 : FRE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MC 박슬기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영파씨는 새 앨범 작업 과정과 소회를 전하며 앞으로 활동에 대한 각오를 알렸다.

리더 정선혜는 “데뷔 초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LA)를 시작으로 전세계 페스티벌을 많이 돌아다녔다”며 “이제는 우리의 이름을 내건 월드투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세상’과 ‘나’ 사이의 간극 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며 겪는 성장통을 영파씨만의 거침없는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타이틀곡 ‘프리스타일(FREESTYLE)’은 타인이 규정한 시선이나 잣대에 굴복하지 않고, 우리는 우리의 마음 가는 대로 예술을 펼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펑크 힙합을 기반으로 재즈, 메탈,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자유롭게 결합했다. 거침없는 비트 위에 더해진 직설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프리스타일’ 외에도 ‘와이에스에스알(YSSR)’ ‘에이디에이치디(ADHD)’ ‘스쿨’스 아웃(School’s Out)’ ‘머니 뱅크(MON3Y 8ANK)’ ‘소주(soju)’ ‘새임 시트 중 어나더 원(Same Shit 中 Another One)’까지 완성도 높은 총 7곡이 수록된다.

이번 앨범은 지난 3월 스페셜 앨범 COLD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멤버들의 높은 참여도 속에 자전적인 이야기와 진솔한 감정을 오롯이 담았다. 영파씨는 Growing Pain pt.1 : FREE를 시작으로 새로운 챕터의 문을 열겠다는 각오다.

지아나는 “음악방송 1위를 해서 멋진 앵콜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장기 차트인도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으며 한지은 역시 “언젠가 페스티벌 헤드라이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해외 ‘롤라팔루자’나 ‘코첼라’같은 무대에도 서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영파씨 네 번째 EP 앨범 ‘그로잉 페인 파트1: 프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