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파라다이스시티가 중국 최대 OTT 플랫폼 아이치이(iQIYI)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웨이, 콰이 츄라이완(빨리 나와서 놀자)’의 배경지로 등장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일과 9일 방영된 파라다이스시티 편은 공개 5일 만에 누적 조회수 2억 회를 돌파하며, 다음 주 중 3억 회 달성이 예상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방송에는 미쓰에이(miss A) 출신 페이와 지아, 그리고 신흥 아이돌 스타 야오천이 출연하여 2030세대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방송에서 파라다이스시티의 핵심 시설들이 대거 소개되었습니다. 야외 조각공원 ‘아트가든’, 고품격 힐링 스파 ‘씨메르’,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이벤트형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 등이 배경으로 등장했다.

특히 한국 미디어아트 대표작가 이용백의 ‘Goethe’를 비롯해 쿠사마 야요이의 ‘Great Gigantic Pumpkin’, 로버트 인디애나의 ‘NINE’ 등 세계적 현대미술 작품들이 예능 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독창적인 미적 감각을 선보였다.

중국인 무비자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방송의 의미는 더욱 크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5월 중국 여행박람회 ‘ITB 차이나’ 참가와 상하이 쇼케이스 개최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왔으며, 현지 인바운드 여행사와의 패키지 상품 개발, F&B 보강, 통역 서비스 제공 등 고객 편의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재환 파라다이스시티 IR마케팅그룹장은 “중국인 무비자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한중 교류 활성화를 통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앞서 파라다이스시티는 작년 중국판 ‘솔로지옥’으로 불리는 ‘반숙연인 시즌3’에서도 누적 조회수 1억 2천만 회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중국 콘텐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어, K-컬처 대표 명소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단 5분 거리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초의 복합리조트이다. 2017년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는 럭셔리 호텔, 카지노, 스파, 엔터테인먼트, 쇼핑, 예술 전시까지 모든 것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 개념의 혁신적인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세계적 수준의 현대미술 작품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리조트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미술관 역할을 하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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