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의 아내 방송인 심하은이 딸의 성적에 기쁨과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하은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내 딸이지만, 너 너무 멋져! 항상 점수로 증명해주는 너, 정말 최고야. 아시아 최연소 5점일 거란 지인의 말에 저녁 메뉴를 바꾼다”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AP 심리학 시험 점수 페이지가 담겨 있으며 ‘Your Score 5’라는 만점 기록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AP 심리학 시험은 미국 칼리지보드(College Board)에서 주관하는 고등학교 심리학 표준화 시험으로, 대학 수준의 심리학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응시한다. 만점인 5점은 상위권 학생에게만 주어지는 성적으로, 미국 내 대학 입학 및 학점 인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주은 양은 최근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영재 발굴 프로그램(CTY, Center for Talented Youth) 시험에도 합격해 또 한 번 주목받았다. CTY는 전 세계 상위 10% 이내의 학생만이 응시할 수 있는 영재 프로그램으로, 합격자는 여름 캠프 등 다양한 심화 교육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이천수와 심하은 부부는 2012년 결혼해 슬하에 딸 두 명과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이주은 양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학업 성취로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천수 역시 “기도하면서 기다렸는데 5점 만점 받아서 너무 기쁘다. 정말 수고했다, 내 딸”이라며 SNS를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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