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배우 허남준 측이 비공식 팬 행사 관련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허남준 소속사 에이치솔리드는 11일 “최근 일부 팬분들께서 준비해 주신 비공식 행사에 배우가 직접 현장을 찾은 일이 있었다. 그러나 본래 의도와는 달리 예상치 못한 소란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최근 팬들은 허남준의 생일을 맞아 생일 카페 이벤트를 진행했다. 허남준 역시 직접 해당 카페에 깜짝 방문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현장에 방문했던 팬들은 허남준이 카페를 방문한 시간대에는 주최한 운영진과 그의 지인 등 일부 팬만이 입장이 가능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팬들은 문이 잠겨 입장을 하지 못했다고 항의했으며, 배우와 함께하는 일정이 소수의 팬들만 입장한 상태로 비공개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내부 논의를 거친 결과, 앞으로는 공식 스케줄 외 팬 행사에 배우가 개별적으로 방문하거나 사전 공지를 통해 정식으로 참여하는 일은 없을 예정임을 안내드린다”며 “허남준 배우는 팬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마음을 항상 감사히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는 그 마음에 조용히 응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생일 카페 주최 운영진 또한 “생일 카페가 배우님께서 직접 방문해 주시는 소중한 일정으로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개인적인 판단으로 아끼는 지인을 별도 공지 없이 해당 시간에 입장시켰다”며 사과했다.
한편, 2019년 영화 ‘첫잔처럼’으로 데뷔한 허남준은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 2~3, ENA ‘유어 아너’, MBC ‘지금 거신 전화는’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달 27일 발매된 아이유의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의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 뮤직비디오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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